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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처럼 철따라 이동하는 ‘나그네 나비’가 있다
  글쓴이 : 전파과학사     날짜 : 20-04-10 10:53     조회 : 327     트랙백 주소

  • 북미 대륙 남북을 이동하는 황제나비

미국과 캐나다 대륙에서 여름에 볼 수 있는 황제나비(monarch butterfly)는

겨울이 되면 따뜻한 멕시코로 이동하여 산속의 전나무에서 떼를 지어 겨울을 나고, 봄이 오면 북쪽으로 이동을 시작한다.


이동하는 도중에 밀크위드(milkweed)라는 식물을 발견하면 거기에 산란하고는 수명을 끝낸다.

그러면 밀크위드 잎에서 깨어난 알이 그 잎을 먹고 새로운 나비가 된다. 이때부터 나비는 북쪽으로 이동을 계속하다가 또 산란한다.

나비는 이렇게 몇 차례 대를 이어가며 북쪽으로 여행을 계속하여 캐나다까지 간다.


연약한 날개(폭 8.9~10.2cm)를 펄럭이며 멕시코에서 캐나다까지 왕래하는 유일한 철나비(나그네나비)인 황제나비가 산란을 하고 있다.​


가을이 되어 꽃의 꿀이 말라가면, 황제나비는 남쪽으로 이동을 시작한다.

연약한 날개를 펄럭이며 남쪽으로 돌아갈 때는 알을 낳지 않는다.

나비의 날개로 어떻게 북아메리카 대륙 북부에서 멕시코까지 갈 수 있는지 큰 수수께끼이다.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고향의 방향을 어떻게 알고 찾아가는지, 멕시코 산 속이 목적지라는 것을 어떻게 아는지,

멕시코에서 겨울 동안 꿀을 먹지 않고 어떻게 지낼 수 있는지,

황제나비는 다른 나비와 달리 왜 그토록 힘든 여행을 하도록 진화되었는지 모두 알지 못하는 신비이다.



새, 벌, 연어, 심지어 나비에게까지 지구의 자기장을 느끼는 자력탐지 장치와 그것을 분석하는 생물 컴퓨터가 몸의 어딘가에 있을 것이다.

인간은 정보를 기록하는 두 가지 방법을 주로 쓰고 있다.

하나는 종이에 문자와 도화(圖畵)를 기록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산화철의 자성(磁性)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카세트테이프, 컴퓨터의 하드디스크, 현금카드, 백화점 상품에 붙여둔 도난방지 카드와 같은 것들이다.


비둘기는 머릿속에 2mm☓1mm 정도 크기의 자기(磁氣) 기록 조직이 있어 지구의 자기장과 반응하여 가야 할 곳을 안다.

생명체의 이런 자기기록 시스템은 철새를 비롯하여 바다가재 등도 가졌다고 믿고 있다.


많은 동물들의 머리에 숨겨진 자기기록 장비의 신비함을 두고 ‘긴 진화의 시간 속에 우연과 시행착오에 의해 이루어진 결과’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신비롭다.

동물들의 본능이라는 것은 그에 해당하는 유전자가 있어 자손으로 전해지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진화는 ‘유전자의 진화’라 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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